[Original Main Title before completion into Trans-Art]
Remembering 'Primordial concurrence' on Mortal-Nature
선험적 앎: 무한가능태에 나투어진 유한성에 대한 암묵적 승인 | ||
[Original Subtitle before Completion into Trans-Art]
Manifesting 'Absolute volition to exist' into relative reality
"관아장 [한얼교의 가르침 중: 나를 바라보다]
본래 내라는 것이 내게는 없나니라.
짧은 세월 동안 끝이 있는 존재임을 잊어버리고 이 생존 자체가 영원한 것으로 착각할 때 내라는 것이 내게서 살고 있고 모든 의미가 주어지게 되고 애착과 모든 심리적 작용이 일어나고 모든 것이 가치를 갖게 되는 것이니라.
몇 십 년 후에 사실 그대로 이 땅 위에 없을 것을 생각하고 그 생각이 간절할 때 나의 모습은 이미 내게서 없어지고 내가 있음으로부터 있게 된 모든 것이 동시에 사라지고 새롭고 엄청나게 놀라운 참된 물음이 앞서게 되나니라.
다시 나의 겉모양을 이루고 있는 물질인 이 땅 위에서는 실지로 있는 육체적인 모양을 살펴보게 되어 이것이 우주의 네 가지 바탕인 물, 바람, 불, 흙의 네 가지의 공통된 요소임을 여실히 볼 때 육체적으로 이루는 물질은 마음적으로 흩어져 버리고 그 흩어져 버린 속에서 울려 나오는 하나의 새로운 모임이 있게 되고 이 모임이 어디에서부터 나오며 무엇인가를 묻게 될 때 참길을 얻는 길잡이가 되는 것이니라.
이 마지막 의문 즉 몸을 완전히 네 곳으로 다시 돌려보낸 상태에서 다시 물은 이 의문이 풀려질 때에야 정의 세계에 들어감을 의미하는 것이니라.
이렇게 내쳐 들어가서 의문을 완전히 푼 상태 즉 깨침도 못깨침도 없고, 나는 것도 죽는 것도, 일어남도 없어짐도, 감도 옴도, 보통사람도 성인도 없는 다르면서도 평범한 경계에서 끝없는 영원의 묘한 즐거움을 갖게 되고 일체의 묘를 갖고 원만을 다 갖추어 스스로 완성하게 되고 스스로가 더 위에 없는 정이 되는 것이니라.
모든 것을 살펴서 모든 것이 아님을 알면 이에서 떠나게 되고 아님에서 다시 떠나면 깨침을 얻게 되어 다시 모든 것에 돌아오게 되는 것이니라."
의식의 공허에서 맑고 밝은 존재에 대한 절대적 의지가 느껴질 때:
내 안에는 그 무엇도 침범할 수 없는 불변한 존재의지가 있으며 그것이 내 존재의 실체라는 것을 자각할 수 있습니다. 사고를 넘어 그러한 사실을 진심으로 정각할 때, 나를 존재하게 하는 불멸하고 불변한 근원적 의지가 바로 우주 삼라만상을 나투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내 존재의 본질은 만물을 존재하게 하는 창조의지와 같은 본질을 공유합니다.
거기서 진일보하면 더 큰 앎이 인식되니 내 본존의지는 이미 현상계의 유한성을 알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변한 창조의지가 나와 만물을 나툰 것 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스로 존재하는 의지는 내 안에도 실존함을 알게 될 때 유한성에 대한 신성한 동의로 인해 내가 지금 현존할 수 있음 또한 깨닫는 것이 가능합니다.
● 무한한 창조의지, 그 끝없는 무한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현상계의 유한성과 상대계의 이원성을 수용하고, 그 불완전함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실현되지 않은 완전한 가능성, 무형의 의도만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유한성을 통해 위대한 가능성을 실현했을 때 오로지 불완전함이 완전함으로 승화될 수 있으며, 그 무한한 임계치를 매 순간 초월하는 창조섭리에 대한 경외심을 깨닫는 과정을 형상화 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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