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Main Title before completion into Trans-Art]
Meditation on First Principle
[원제]
제1 원칙에 대한 묵상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에서 분리된 '생각'과 '존재' | ||
[Original Subtitle before Completion into Trans-Art]
- Cogito ergo Sum
- Sum
[원제-라틴어]
- Cogito ergo Sum [생각하다 고로 존재하다]
- Sum [존재하다]
[창작영감 스켓치]
서양 근대 철학의 정신적 지주인 데카르트는 절대 불변의 원칙(제1 원칙)으로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나는 사고함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존재한다"고 믿었으나 자신의 존재(있음)를 아는 것은 사고를 통한 논리(사고력)가 아닌 사고하는 마음 이전의 맑고 명료한 "앎"(자각력)입니다: 즉, 데카르트는 사고를 통해 절대불변의 원칙[우주 제1원칙]을 발견하려 했으나 절대불변의 진리는 사고하는 마음이 아닌 우리의 본성만이 알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습니다.
왼편의 그림[Cogito erso sum -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은 데카르트가 자신이 평생 축적해온 멘탈시냅스를 사용하여 자신의 존재를 논리적이자 복합적으로 깨달은 논리적 각성으로써의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지각]이라면 오른 편 [Sum - 존재] 는 멘탈시냅스로 형성된 자아의 논리 이전 우리의 본성이자 본래의 존재상태인 순수의식에서 울려 퍼지는 맑고 밝은 내 존재에 대한 앎을 표현한 것입니다.
[+ 시각견성 강좌]
(르네) 데카르트는 자신의 지성을 통해 절대 불변의 근원진리를 찾고 그 원천을 자신의 논리의 바탕 삼아 우주적 원리를 발견하기 위해 도전한 위대한 철인 중 한 분입니다.
그가 집필한 제1원칙에 대한 묵상 (성찰: Meditation on First Principle) 은 옥스퍼드에서 정치 경제 철학을 전공하며 철학필수과목 인식론과 형이상학 코스의 가장 핵심적인 첫 번째 주제로 탐구했으며 동양에 노자가 있다면 서양에는 데카르트가 있다고 비견될 정도로 비범한 존재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파헤쳐 나갈 우주의 섭리의 초석이 될 우주의 제1원칙을 발견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과 지성이 영글 때까지 기다리다가 어느 날 전장에서 비범한 현몽을 통해 그 작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그 유명한 제1원칙에 대한 묵상을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실제라고 믿는 현실이 왜곡되고 곡해될 수도 있다는 수많은 상대적 조건에 대해 묵상하고 성찰하며 도달한 결론은 자신이 자신에 관한 모든 것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여도 단 한가지 의심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은 자신이 지금 의심하고 있으며 의심을 포함한 사고의 활동을 자각하는 이상 자신이 존재한다는 사실만큼은 그 어떤 곡해나 왜곡이 불가능한 절대적 사실이라고 각성하며 Cogito ego sum (라틴어) : 사고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자명한 원칙을 세우게 됩니다.
너무도 명백해 보이는 데카르트의 원칙에도 사실은 한가지 간과한 인식의 관점이 있으니 그 사실을 발견한 것은 먼 훗날 실존주의자들에 의해서입니다: '쟝 폴샤르트르'로 대표되는 이 철학의 논점은 나의 사고와 내 인식은 다른 형태의 앎이며 사고하는 마음은 의식이 아니라 의식의 한 형태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즉, 데카르트는 절대 불변의 원칙(제1 원칙)으로 "나는 사고함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존재한다"고 믿었고 사고를 통해 절대불변의 원칙[우주 제1 원칙]을 발견하려 했으나 사고로는 절대불변의 원칙을 알 수 없다는 사실과 사고력과 인식력은 다르다는 가장 근본적 착각을 간과했습니다: 자신의 존재(있음)를 아는 것은 사고를 통한 논리가 아닌 사고하는 마음 너머의 맑고 명료한 "앎" (순수인식)입니다: 절대불변의 진리는 사고하는 마음이 아닌 우리의 본성만이 가 닿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부모님, 내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얼마든지 사고를 통해 이유와 논리를 추론해 낼 수 있지만 참사랑은 논리와 이유 이전의 것, 본성에 관련된 것이라는 겁니다. 우리에게는 사고하는 마음 너머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순수의식, 우리의 본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길들여진 사고하는 방식을 통해 우리의 멘탈시냅스가 한정되기 전의 자유롭고 해방된 의식의 상태이자 집착과 두려움으로 작용하는 사고하는 마음이 우리의 존재를 차지하기 이전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본성입니다.
우리의 본성이 바로 나얼입니다. (그것을 순수의식, 불성, 내 안의 신성 그 무엇이라 부르던지 상관없는 신비로운 존재의식이 있는 것입니다)
사고하는 나, 에고와 참나, 내 본성이자 나얼을 인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방법을 시각견성의 [자아의 초양자적 실체] 시리즈에서 표현해봅니다.
작품 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