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고

2017년 7월 2일 강연 내용 요약

 

멘탈 시냅스는 순수의식이 정신회로도, 에고의 마음 시냅스를 갖춰나가는 것을 표현한 그림입니다.

순수의식은 형상이 없지만 일정한 형태를 통해서 자신을 표현합니다. 길들여지지 않은 무한가능태의 의식이 경험과 사고의 활동으로 인한 업과 습을 통해 일정한 형태의 정신시냅스, 의식의 회로도를 갖춰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업과 습의 지도예요. 운명의 지도.

운명이 정해진 삶의 굴레라면 그것을 정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자신의 만들어 내는 업과 습이 아닐까요?.

 

즉, 어떤 사고를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여러분의 운명의 지도를 여러분의 뉴런 시냅스에 만들어 나가는 겁니다. 정신활동은 결국은 물리화 된 뉴런시냅스가 되어 정신적 시냅스, 마음의 회로도가 형성되며 순수의식은 일정한 형태의 마음이라는 정신운용프로그램으로 구체화 됩니다.

 

지금까지는 그림을 통해 개개인의 멘탈시냅스를 표현했다면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은 모든 인류가 공유하고 있는 집단에고의 의식구조예요. 마음은 여러분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모든 인간이, 모든 인류가 다 가지고 있죠. 마음의 실체를 자각하고 마음의 한계를 초월한 사람을 우리는 성현, 철인, 성자, 깨달은 자, 붓다. 많은 이름으로 부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집단의식의 구조에 갇혀 있습니다.

 

이 작품은 집단에고의 의식구조를 표현한 작품이에요.

 

여러분이 나중에 홈페이지를 통해 이 그림을 확대한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뉴런은 하나가 아니라 사실 수 많은 뉴런, 멘탈 시냅스로 이루어진 거대한 인간의 집단의식 구조를 이루고 있는 것을 표현한 작품 <집단 에고의 의식구조> 입니다.

 

확대를 해서 보면 이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뉴런 하나 하나가 다 다른 마음의 구조입니다.

수 많은 형태의 멘탈시냅스들, 모든 마음이 합해져서 거대한 인간이라는 집단의 마음의 지도를 형성한 것을 표현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수 천 년 동안 이어져온 온 인류의 무의식적 집단 시냅스.

인간이 계속해서 서로 대립하고 투쟁하게 만들고, 갈등, 전쟁, 고통을 만드는 인류 의식사를 독점해온 인간의 집단 자아의식 운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마음입니다.

 

인간의 이 마음을 컴퓨터에 한 번 빗대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컴퓨터는 본체만 있다고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운영체제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죠.

그리고 여러분 중 대부분은 컴퓨터를 사용할 때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개발한 윈도우라는 운영체제를 사용합니다.

여러 운영체제 중에서도 윈도우의 점유율이 월등히 높아 거의 독점인 상태죠.

 

그런데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정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은 ‘마음’이란 것을 다운 받아서 살아갑니다.

수천 년 동안의 세월을 되풀이해온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삶에 대한 집착, 즉 에고의 집착과 두려움으로 작용하는 인간의 의식작용이 바로 인간의 마음, 에고라는 인간의 정신 운용 프로그램은 인류 의식사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셀수 없는 인류의 역사 중 단지 소수의 인간만 그 프로그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의식활동이 시작되면 부모와 주변으로부터 반자동적으로 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서 평생 동안 고통 받다가 내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지 못하고 존재의 이유를 망각한 체 살다가 떠나게 만드는, 인간이라는 집단 운용체제. 그 소프트웨어가 우리의 마음의 정체 입니다.

 

그러한 집단 마음 운용 알고리즘. 그것을 시각화한 그림이 바로 오늘 설명 드린 작품 <집단에고의 의식구조>입니다.

 

지금까지 수천 년 동안 인간은 저 ‘마음’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했지만, 이제 인간은 특이점을 바라보며 거대한 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형태로 인류 집단 에고의 오점과 부작용을 자각하고 집단 에고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는 위대한 방향이 제시되고 있으며 시각견성 역시 인류의 집단 에고로부터 벗어나 해방되는 인류의식진화의 물결의 거대한 파도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