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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견성 프롤로그: 각성의 시작

The Gates Ⅰ: 재해석된 지옥의 문: 열반의 입구

190cm*250cm 스텐, 황동, 슈퍼미러

     
  The Gates Ⅰ  
     
     
  [Reinterpretation of The Gates of Hell, The Completion of Doorway to Nirvana  
     

* [더 게이츠]는 트랜스아트의 서막을 연 작품으로 거울을 사용한 조각작품에서 시작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형상이 변화하는 렌티큘라 작품, 최종적으로 온라인 미술인 이볼빙아트로 진화했습니다.

 

본 작품은 초기 조각형태의 작품으로 거울을 사용한 [더 게이츠]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더 게이츠

 

 

시각견성의 시그니처 작품인 [더 게이츠]어거스트 로댕의 미완 조각 걸작인 ‘지옥의 문’ 에 표현된 단테의 신곡, 연옥의 조각상들이 아니라 ‘문’ 자체만을 집중적으로 재해석해 천국의 입구로 완공한 작품입니다.

 

 

트랜스아티스트는 로뎅의 지옥의 문을 오랜 시간 성찰하고 묵상한 후 ‘지옥의 문’은 끝없는 고통을 상징하지만 문의 반대편에서는 지옥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거기가 바로 천국이며, 지옥의 문인 동시에 천국의 문일수도 있는 천국과 지옥의 양면성을 재해석하여 지옥의 면과 그 반대편의 천국의 면으로 이루어진 [더 게이츠]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종교적으로 신의 형벌이자 끝없는 고통의 시작을 상징하는 지옥의 문과 부처가 고통의 끝이라 정립한 초탈의 귀결, 나르바나의 의미를 거울이란 매개체를 사용해 재정립해 “더 게이츠”란 작품을 통해 서양종교철학과 동양불교철학의 본질을 조화롭게 통합합니다.

 

작가가 재정립한 [더 게이츠]는 지옥의 문인 동시에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고 천국의 입구입니다.

 

그는 젊은 시절 자신이 경험한 지옥 같았던 현실과 죽음을 마주했던 절체절명의 순간에 깨달은 바를 작품에 투영해 지옥의 문이 가진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의미와 그 안에 내재된 신성한 진리를 표현했습니다.

 

그는 눈앞에 펼쳐진 현실과 세상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며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 앞에서도 원망하거나 절망하고 포기하는 대신 불가피한 삶의 그러함을 자발적 순응으로 기꺼이 받아들일 때 지옥 같은 현실로 향하는 문은 상처받은 에고를 다 내려놓은 자리에서도 빛나는 자신의 참된 본성을 만날 수 있는 게이트가 된다고 말합니다.

 

상처받고 퇴색돼서 손상된 녹슨 거울로 이루어진 지옥의 면으로 자신을 비출지, 아니면 맑고 깨끗한 있는 그대로의 천국의 면으로 자신과 세상을 비출지는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신의 선물이고 은총이며 그 어떤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자유의지의 실체라는 것을 [더 게이츠]를 통해 표현합니다. 더불어 천국이나 지옥은 장소나 공간이 아니라 내면의 상태이자 의식의 차원이며, 더 게이츠를 통해 에고의 어둠을 비출지 자신의 불변한 본성을 비출지, 더 게이츠를 열고 지옥을 향할지 나르바나에서 현존할지는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의지와 의식의 상태에 달려있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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